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문단 편집) ==== 4차 공판 ==== 7월 22일, [[http://www.gamemeca.com/news/news_view.html?seq=42&ymd=20100722|4차 공판이 진행되었다]]. 대략 4시간동안 진행이 된 이번 공판에서는 브로커 박훈서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부인하면서 파문이 빚어졌다. 이 날 심문에 임한 박훈서는 '''2월 25일 프로게이머 박찬수의 경기에 대해서는 내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했지만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원종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진술했다. 지난 2009년 7월 경 인터넷으로 원종서와 처음 접촉했다는 박훈서는 처음에는 스포츠 토토의 축구 경기 베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원종서의 돈을 대신해서 토토에 베팅해주기도 하다가 자연스럽게 스타크래프트 불법 베팅 사이트와 승부조작 이야기를 나눴고, 2009년 9월 3일 원종서의 전화를 받고 2009년 9월 4일 원종서가 출전하는 경기를 시작으로 승부조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훈서는 ''''원종서 측에서는 내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조작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제안이 오간 것은 맞지만 원종서 측에서 먼저 승부를 조작하자고 제안한 것\''''이라며 ''''나는 프로게이머와 알지도 못하고 모든 건 원모씨가 먼저 제안했고 이를 수락했을 뿐이다. 원종서가 승부조작에 가담할 친한 선수와 경기를 선정하고 대가를 정해 통보하면 나는 이를 수락하고 진행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로커 박훈서가 유일하게 자신이 승부조작을 먼저 진행한 것으로 인정한 경기는 2010년 2월 25일 약식 기소된 프로게이머 박찬수가 출전한 경기. 박훈서는 ''''원종서가 이미 프로게이머들 사이에 신임을 잃어서 유일하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한 경기\''''라고 진술했다. 한편, 박훈서는 승부조작 경기에 직접 돈을 걸어 베팅을 진행한 사실도 밝혔다. 박훈서는 승부조작이 진행된 총 11경기에서 친구인 김모씨(승부조작 사건으로 지명수배된 수원남문파 조직폭력배.)에게 정보를 주고 승부조작 경기에 돈을 걸었다고 진술하는 과정에서 ''''원종서에게 승부조작 정보를 들으면 김모씨가 최종 결정하고 돈도 지불했고, 해당 경기에 베팅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종서]]는 박훈서의 주장과는 다르게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은 모두 박훈서가 먼저 제안해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원종서는 2009년 8월초 B클랜에 브로커 박훈서가 가입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친분이 생긴 이후 합법적인 스포츠 토토를 해보라고 제안한 박훈서의 말을 믿고 돈을 송금해 대신 토토를 한 것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포츠에서는 승부조작 연루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가 토토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e스포츠에서는 이런 규정이 없지만, 토토 베팅 대상 중 하나인 [[KBL]]에서는 [[양경민(1972)|양경민]] 선수가 팬클럽 회장에게 토토를 대신 사게 했다가 적발되어 36경기 출장정지를 먹은 사례가 있고, 이 사건의 여파로 그는 은퇴식도 치르지 못하고 쓸쓸히 [[은퇴]]했다.] 원종서는 이후 박훈서가 ''''합법적인 토토는 돈이 적으니 불법으로 큰 돈을 벌어보지 않겠느냐? 승부조작을 하고 져주면 1000만 원 가량의 큰 돈도 벌 수 있으니 몇 번만 하면 연봉도 쉽게 벌 수 있다\'''' 라고 제안해 승부조작을 승낙했다고 말했다. 원종서의 진술에 따르면 이후에도 박훈서는 원종서에게 승부조작에 가담할 다른 팀원이나 프로게이머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원종서는 같은 팀원인 문성진, 김창희, 박명수, 함께 활동하다 다른 팀으로 옮긴 박찬수 등을 소개해줘 박모씨의 제안에 따라 추가로 승부조작을 진행했다고 진술했다. 심문 과정에서 원종서는 직접 불법 베팅에 참가한 사실도 진술했다. 원종서는 ''''처음에는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박모씨가 내 돈도 베팅에 걸어준다고 해서 믿고 대리로 베팅해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원종서는 2009년 11월 22일 약식 기소된 김창희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후 진행된 승부조작 경기에서 모두 베팅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종서는 ''''베팅으로 인해 이익을 얻을만하면 박훈서가 친구인 조직폭력배 김모씨를 언급하면서 돈을 잃었다고 말해서 베팅으로 얻은 이익금의 대부분은 그대로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종서는 증인 심문 과정에서 팀원들과 동료 프로게이머를 승부조작에 가담시킨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박훈서에게 내가 경기에 못 나간다는 상황을 말하면 항상 다른 선수들의 섭외를 부탁했다. 주선비를 준다고 해서 팀원들과 동생들에게 [[용돈]]이라도 벌게 해주려고 이 내용을 전달했다\''''라고 진술해, 당연하지만 그야말로 나노분자가 될만큼 미칠듯이 까이고 까이고 또또또또 까였다. 한마디로 원종서와 박훈서와의 심문 포인트는 서로의 죄를 서로가 떠넘기기. 그리고 모두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마재윤]]의 진술은 ''''처음에는 아는 형인 축구선수 정명호의 부탁을 받고 친한 프로게이머 진영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했고, 진영수도 그럴 의사를 비춰서 특별한 목적 없이 진행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재윤은 ''''나는 베팅에 참여하지도 않았고, 방법도 모른다. 승부조작 정보를 통해 대리로 베팅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판 적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베팅에 참가했다는 혐의는 마재윤의 공소 내용에는 없고, 딱히 검찰에서 추궁한 것도 아닌데 왜 뜬금없이 이런 말을? 마재윤은 이후 진행된 승부조작 경기는 원종서의 부탁을 통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원종서에게 제안을 받고 다시 한번 진영수에게 말을 해서 승부조작을 진행했고, 이후에도 원종서가 특정 팀을 지목하고 나와 친한 선수를 섭외하도록 지시해 1경기는 조작을 진행했고 1경기는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원종서의 제안을 받아 승부조작에 가담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마재윤은 '''내가 원종서의 팀 동료인 박명수와 인터넷으로 채팅을 하는 것을 본 다음날 원종서에게 연락이 와서 처음으로 승부조작에 직접 가담할 것을 권유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마재윤은 '''단호하게 승부조작은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그럼 친한 친구 가운데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해서 진영수, [[박영민(1984)|박영민]], [[서지훈]]을 추천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영민과 서지훈은 넘어가지 않았다. 특히 서지훈은 소위 '컵라면 먹던 시절'로 대표되는 때부터 팀을 결코 버리지 않았던 [[원 클럽 플레이어]]였던 것을 생각하면서 스타판은 다시 분노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마재윤은 지난 7월 7일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한 프로게이머 진영수의 진술 가운데 일부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해 또 눈길을 끌었다. 마재윤은 축구선수 정명호의 변호인이 지적한 내용 가운데 진영수가 지난 3차 공판에서 '''아는 형이 네가 이긴다는 쪽에 돈을 걸었는데 지는 바람에 2천만원 가량을 손해 봤다. 너 때문에 손해를 봐서 돈을 물어주게 생겼다. 혹시 다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느냐'''며 다시 승부조작을 제안했다는 말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진영수에게 이야기 한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 또한, 진영수가 진술한 '''최근에 고민이 있다. 내가 아는 형이 승부조작을 하고 있는데 고의로 경기에 져달라는 제의를 해와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 '''승부조작을 진행하겠다는 사실을 알면서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마재윤은 경제적 이익이 없음에도 승부조작에 관여한 이유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나도 경제적 이익 같은 뚜렷한 목적이 없었음에도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중간에서 도움 아닌 도움을 주려다 빠지게 된 것 같다.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승부조작을 전달했으나 강요는 하지 않았고, 선수들이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와서 진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마재윤의 도박 동기는 돈조차 아니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스타판은 다시 분노에 또 분노를 더했다. 당연히 마재윤은 '''역시 본좌님께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주셔야 e스포츠가 발전이 되지'''라든지, '''아~ 역시 본좌님~ 씹검찰맵에서 기어코 역전승을 일구어내나요~'''라고 까임의 패러다임을 새로 써나갔다. 하지만 신은 범죄자 따위에게는 기적을 베풀지 않았다. 그리고 이 날 김창희는 법원으로부터 6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오히려 그는 정식재판을 청구하였다. 이유는 '''추징금이 과하여 감액을 요청한 것'''. 이에 따라 법원은 스타크래프트 경기 승부조작으로 약식 기소된 6명 가운데 김창희의 사건을 분리해 정식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사건을 형사 18단독에 배정해 오는 8월 19일 오전 11시 첫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또한 김창희의 팀 동료였던 문성진도 그와 같은 이유로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당연하지만 김창희는 가루조차 안 남고 그냥 원자가 될 정도로 또또또또 까였으며, 문성진 역시 '''그 사과문이 거짓이었냐?'''는 논란 속에 까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